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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28 비스트 Mastermind
열두시까지 도저히 못버틸 것 같아서 초저녁에 잠을 잤는데 너무 일어나기 싫어서 '아 그냥 내일 아침에 들을까..' 하다가 일단 보기나 보자 싶어서 컴퓨터를 다시 켜고...
다운로드 되는 그 얼마 안되는 시간에 얼마나 똥줄이 타던지...
진심으로 변비탈출 할 뻔.
내가 자는 사이에 다음 part.2나 콘서트에 대한 떡밥들이 터졌더라. 고 고 고 몇시간 안되는 사이에....ㅎㄷㄷ 이래서 잘 수가 없다...
애들도 스포를 요롷게 조롷게 뿌리고 ㅋㅋㅋㅋ
낮에 자켓이 공개되고 했는데도 사실 실감이 안났는데 지금 음악을 다 재생시키는 와중에도 실감이 안나....ㅜ_ㅜ
무대를 보면 실감이 나려나?
활동을 접은지 꽤 되었고 녹음 한다고 들은지도 엄청되었는데 중간에 한번 엎어졌단 이야기도 있고 해서 아 많이 고생 하는구나... 하며 응원했는데
노력의 결실이 이렇게 공개가 되고보니 내 상상보다 더 열심히 했을 것 같아서 팬인 나는 참 자랑스럽다.
나는 듣는건 잘하지만 아는건 하나도 없어서 뭐가 어떻다 저떻다 까다롭게 분석 할 줄도 모르고 리뷰 한 줄 제대로 적을 줄 모르는데 90년대 노래스타일이라는 말을 들어도 '90년대 스타일이면 어때? 어차피 노래는 다 돌고 도는게 아닌가' 하고 별로 깊게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컨셉이 애매하네 확 뜨기에는 좀 모자라는거 같네 하는 말에도 팔색조같은 매력을 보이려면 너무 컨셉이 확고해도 그건 그거대로 다른 스타일을 시도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너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걸까?
아직 1년도 되지 않았으니 이것저것 시험을 해 보는 단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하지 않는다. 애들이 열심히 잘 하는만큼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되고 잘 될거라고 믿기 때문에 나까지 나서서 채찍질하고 닥달하고싶지는 않다.
가끔은 뚜렷한 노선보다는 흰 도화지와 같아서 입히는 색을 제대로 흡수하여 각 각 다른 매력을 뽐냈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그건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내 말 ㅋㅋㅋㅋㅋㅋ
사실은 미리듣기로 조각조각 들려준 부분이나 티저로 들은 노래로 나 나름대로 이러이러한 노래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기계음도 들어있고 해서 조금 놀랐지만 내 생각대로 노래가 고대로 나와버리면 내가 작곡을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비스트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거 같은데 어떻게 보면 좋은데 이 기대감을 조금이라도 부족하게 채워버리면 또 가차없이 차가운 말들이 나올까 싶어서 걱정이 되기도 한다. 난 기대치 이런거 없ㅋ다ㅋ 동요를 불러도 난 즐겨 들을테지. 이미 팬인 이상 객관적 그런 말은 다 해당사항 없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놓고 주관적일 수 밖에 없음 ㅠㅠ
인트로는 항상 느끼지만 진짜 멋있다. 짧다면 짧지만 늘 비스트 인트로는 빼놓지 않고 듣는다. 심지어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도 구매를 하기도...
노래마다 다 다른 느낌이 있으니까 기분따라 골라들을 수도 있을 것 같다.
Mastermind는 제목부터 마음에 든다. 랩 메이킹은 또 주맴이가 했을까??? 힣히히히 ㅠ_ㅠ 으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 인트로부터 나를 사로잡아 ㅠㅠ
주먹을 꽉 쥐고는 선공개 된 날 부터 한 곡만 반복해서 듣는데도 아직도 질리지가 않는다. 씽기하네.
Break down은 제목만 보면 쎈 노래 같은데 생각보다 부드러운 멜로디.. 하지만 가사는 또 슬프다 흐흐흫ㅎ흐흐ㅡㄱ ㅠㅠ
제목부터 가사가 비극임을 암시하는고나.
VIU는 뭐 그냥 나한테 하는 소리라고 생각하께..ㅋ..ㅋㅋ... 어차피 받아들이는 사람 마음 아니니? ㅠ_ㅠ 내가 언제 이런 소리 듣겠냐며..
숨..!! soom이 아니라 숨 이라고 나와서 일단 다행으로 생각함 ㅋ 처음엔 화장품 타이업이냐고 우스개소리도 했지만!!
노래는 들으면 들을수록 귀에 익는다.
벌써부터 방송용이 어떻게 될지 궁금한데 대체 어느부분을 자르는거지!!!!!! 다 듣고싶은데!!! breath in breath out 이 부분은 미리듣리고 공개되었을때부터 흥얼흥얼 했는데 반복되니까 좋다!! 꼐이!!!!!!!!!! inhale exhale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그건 걍 나 혼자 이러는거겠지 ㅎ
VIU랑 break down이랑 몽가 바뀐듯한 기분도 든다 ㅋㅋㅋㅋ viu는 가사만 보면 break down 멜로디에 맞춰야 할 거 같고 ㅋㅋㅋㅋㅋㅋ
break down 가사는 viu에 맞춰 불러도 될 거 같기도 하고 ㅎㅎㅎㅎ
으으으 ㅠ_ㅠ 딴에는 들으면서 생각나는걸 적는데 이건 뭐 들으면 들을수록 하고싶은 말이 자꾸 늘어나니..
요섭이가 중간에 내지르는데 요섭이야 워낙 쩌렁쩌렁 노래 잘 하니까 괜찮겠지 싶다가도 혹시나 목에 무리가 갈까봐 걱정이 되기도 한다.
목관리를 잘 해서 아무 탈 없이 늘 하듯이 잘 했으면 좋겠다.
어쨌거나 다들 정말로 정말로 수고했고 내가 이렇게 목소리도 듣고 좋은 노래도 들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뿅뿅거리는 부분이랑 황량한 벌판에 바람부는 소리와 현악기 소리들이 굉장히 매력적이당 ㅋㅋㅋ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소리들이네 ㅎㅎㅎㅎㅎㅎ
기광이는 아직도 사이판에 있나본데 촬영 무사히 마치고 잘 왔으면 좋겠다 ㅎ
좋은소리든 나쁜소리든 지금 언급도 많이 되는 것 같은데 아무런 말도 없는 것 보다는 훨 낫다고 생각중이다.
쓴소리도 관심이 있어야 하는거니까.
난 그냥 무대가 고프다. 다들 너무 빡시게 연습하다가 아프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감기도 조심하고 다른 곳도 안아프기를.
기광이가 특히 많이 피곤할거 같은데 기광아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