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번 편 예고를 보고 든 생각은
뜨형이 또..!!
또 여성게스트에 더구나 그 전에 나왔던 아바타 소개팅녀들....
물론 소개팅녀들이 나와서 좋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난 형제들끼리 있는게 더 재밌단 말이야 ㅠ_ㅠ 아바타 할 것도 아니잖아 ㅠㅠㅠㅠ
하면서 봤는데 처음부터 나와서 쭉 함께 하는건 아니더라.
교복차림에 뜨악산으로 향하는 형제들~
모두들 가쿠란 같은 차림을 했는데 기광이가 입으면 좋겠다고 상상을 해 본적은 없지만 막상 입혀놓으니 또 고건 고거대로 매력있구낭 ㅎ
동급생이라는 컨셉이라 모두 평등한 관계가 되어 반말도 허용하고 ㅋㅋㅋ 가장 큰 수혜자는 이기광이 되겠지.
아무튼 케이블카 정원 인원은 3명. 그래서 가위바위보로 가려냈는데 박명수 탁재훈 한상진 당ㅋ첨ㅋ
기광이가 가위바위보 이기는건 내가 아마 두 번정도 본 듯.....ㅋ...
다들 걸어서 10층높이 (실제 20층 높이)의 뜨악산으로 올라갔는데 올라가자마자 반기는건 단풍나무들과 바위.
가을 느낌을 내는 소품들이었다.
가을에 맞는 노래도 부르고 가을에 관한 추억들도 풀어놨다.
기광이는 깨알같이 숨 홍보를 했는데 춤도 없고 그냥 서서 부르는게 전부 ㅋㅋㅋㅋㅋ 옆에서 춤이라도 춰라 홍보하지 마라 구박들이 많으니까 춤을 짜주던가! 하며 반박을 하는데 옆에서 재훈형님이 또 가사에 맞춰서 춤도 즉석에서 짜주시고. 그걸 따라하고.
옆에서 쳐주고 다시 받아쳐서 누군가가 다시 또 그걸 개그로 만들어 내니까 중간에서 어정쩡하게 끊기지도 않고 재미가 있었다.
도시락 원정대는 제발 제발 안걸리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최후의 3인까지 가서 아닐거야 설마 설마 했는데 극적으로 살아남은 기광이ㅠㅠ
걸리게 되면 어찌보면 분량(?)은 어느정도 더 +가 되겠지만 왕복이 너무 힘들기도 하니까....
텅텅 빈 도시락이 돌아왔을때 형제들은 무슨 마음이었을까 ㅋ
바위에 깔린 구라형님 설정도 참 어떻게 보면 말도 안되고 유치할 수 있는데 뜨형이라 그런가 아니면 탁재훈형님이 (아 근데 내가 왜 호칭이 형님이지 ㅋ) 해서 그런가 재밌었다. 옆에서 꽃 들고 침울하게 서있는 형제들도.
그 꽃들이 예쁜 분홍색이라 부케같아서 더 웃겼던 듯.
그 후에는 사생대회를 하는데 거울을 보고 자화상을 그리는 거였다. 기광이가 그린 그림이라고는 '손스코' 그림이랑 예전에 어느 인터뷰에서 그린(?) 그림밖에 못봐서 어떤 그림이 탄생할지, 풍경화도 아니고 자화상이라 어떻게 그릴지 (완전 잘생기게 그리거나 / 다른사람을 그리거나 둘 중에 하나라고 생각ㅋ) 두근두근 하면서 봤는데.
짜잔 미술선생님 등ㅋ장ㅋ
나 개인적으로는 불사조라고 부르는 미술쌤. 촤하하ㅋㅋㅋㅋ
다른 형제들은 나름대로 개성있게 그렸더라. 휘순형님은 진짜 딱 박휘순에게 있는 것들을 다 그렸는데 그림처럼 조건을 갖춘 사람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찾을 수 있겠다 싶었고 명수옹은 ㅋㅋㅋ 보는순간 입에 있던 밥알들이 도로 튀어나올 뻔 ㅋㅋㅋㅋ
무서운 욕쟁이 할머니가 번뜩 스쳤다.
탤런트님은 사춘기 시절의 모습을 그리며 나 이외는 다 암흑으로 색칠을 하고 독특하게 옆모습을 그렸고.
안녕하세요 쌈딥니다 쌈디는 나름 잘 그렸는데 카메라 찍는 분이랑 흡사하다고 닮은꼴 3인방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심술 덕지덕지 묻어있는 구라형님과 잘 기억에 안남는(......) 재훈형님.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기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기광이가 스케치북을 여는 순간 칠리치킨이 젓가락에서 낙ㅋ하ㅋ 키보드 닦을 생각도 못하고 그냥 시원하게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엄청 크게 그렸다. 그래서 마음에 든다. 작게 그렸으면 답답했을뻔.
외계인이냐고 어느별에서 왔냐고 하는데 진짜 그림 보여주고 '이거 누구게?' 하면 '장난하냐..ㅡㅡ' 이 반응이 나올 거 같은데 기광이가 그린거니까 그 값어치 인정함 ㅋㅋㅋ 암요 ㅋㅋㅋㅋ 우리 이화백님이 그린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톰한 혹은 두툼한 문어입술만 빨갛게 칠한건데 미술선생님은 꿈보다 해몽이라고 해몽을 참 좋게 하신 모양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왜 울고있지? 하고 생각했는데 재훈형님에게 혼난 그때의 기억이 났나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소하게 울었다고 하는데 말 들어보니 본인만 소소하고 남들은 인상깊을 정도로 운 듯.
두번 울었다는데 어느쪽이던 간에 아무렇지 않게 말 하는걸 봐서는 괜찮은 모양.
눈물도 한쪽눈에서만 흘러....... 또르르....
그리고 눈도 엄청시리 크게 그렸었는데 그 눈의 눈동자는 흡사 어릴때 보던 추억의 만화들이 생각난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짱구라던가.... 짱구라던가.... 짱구라던가.. 아 모르겠다
어쨌거나 콧구녕도 섬세하게 다 그려낸 기광이 ㅋㅋㅋㅋㅋ
자화상을 그리라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자기를 미화시킬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실제로 나 학교 다닐때 서로 그려주기에서도 다들 포토샵 거친거 같은 친구들의 모습이 ㅋㅋㅋ) 기광이는 뭐 대놓고 다른사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안의 또다른 너 인가.
결국 기광이가 1등해서 짱 자리를 차지했다. 막내인 기광이가 짱 자리를 획득하여 최고권력을 누리게 되면 대놓고 하극상이 펼쳐지겠다 싶었는데 딱히 기광이는 한 게 없다. 편집이 된건지 진짜 권력을 안휘두른건지. 크게 기억남는게 없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할때 권력 휘두르고 다시 하자고 했을 수도 있을텐데 뭔가 억울한 표정과 함께 순순히 술래가 되고 만 기광이.
중간에 여학생들과 단체 만남은 하.......... 뭐 그래 재미는 있었어. 기광이 인기의 척도가 보이는구나!!!!!!!!!!!!!
이제는 뭐 샘 나고 이런걸 생각할 때도 아니고..................... 그래 기광이 니가 재밌었음 된거야........
가장 나에게 남은 큰 수확은 이기광의 댄싱슈즈를 다시한 번 방송에서 볼 수 있었다는거.
추석특집때 췄긴 했는데 도입부만 짧게 추고 끝내서.
나름 풀버전으로 춘 거 같더라. 두달 전에는 두준이가 기광이 댄싱슈즈 안무 까먹었다고 인증 했었는데 오늘 보니 다시 연습을 했던가 기억력을 다시 꺼냈던가 하는 모양. 기광이가 이제 더이상 속상해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긱이 들었다.
특히 나는 슝~ 하고 한발로 뒤로 이동하는 춤을 굉장히 굉장히 좋아해서 집에서도 종종 시도하곤 했는데 이번 숨 안무에서도 나오고 또 기광이가 댄싱슈즈에 맞춰서 춰주니까 또 나는 아련한(?) 옛날이 생각나기도 하고.
여학생들이 떠나고 나서 보물찾기를 하는데 보물이 하나 둘 씩 공개되면서 '아 이건 사이판 가는 힌트구나' 했는데 마지막으로 티켓...ㅋ
사이판 날씨가 '뇌우' '뇌우' '뇌우' 이렇게 떠가지고 걱정 많이 했는데 예고편만 보면 날씨가 좋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사이판에 갔다가 다른 섬으로 이동했다고 하는것 같기도 한데 어쨌거나 그림 좋아서 천만다행 ㅎㅎㅎㅎㅎㅎ
일개 시청자인 내가 왜 그런 날씨와 촬영환경까지 신경을 쓰게 된 건지 이유는 훤히 보인다만 ㅋ.ㅋ.ㅋ.ㅋ... 당장 내일의 한국날씨가 중요한 난데...ㅋ
기광이 머리를 쫙쫙 편게 아니고 곱슬하게 해서 그런가 귀여움이 한층 돋보였던 오늘 방송.
무반주로 기광이 파트도 듣고 댄싱슈즈도 보고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인 모습도 보고 잠시지만 짱 도 해보고 (나는.. 이반의 짱이 아닌데.. 하던게 불과 몇달 전인데 ㅋㅋ) 비록 술래지만...... 아 생각할수록 아깝다. 한 판만 더 하지. 기광이도 같이 게임을 했으면 ㅠㅠ
아무튼 다음주 사이판에서 아주 아주 재미난 방송을 찍고 왔기를..
토일월 3일 머무는 동안 많은 것들을 했을텐데 기대된다. 제발 내 기대를 무너뜨리지 마세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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